‘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 △쓰나미 등에 대응 가능한 방파림 등으로 역할했지만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문제로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등을 야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많은 전문가는 맹그로브 숲 복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9일 짜빈 인근 번(Ban) 섬 일대에서 올해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첫 맹그로브 묘목 식수를 진행했다. 올해 베트남 현지 코로나19 방역 지침 등을 고려해 5명 이하 소그룹 형태로 다음달까지 베트남 지역 내 46만㎡ 면적의 숲을 복원하고자 맹그로브 묘목 14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까지 베트남에서 복원한 맹그로브 숲 면적은 70만㎡에 이르며 맹그로브 나무 34만그루가 자라고 있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면 총 복원 면적은 116만㎡로 100만㎡를 돌파한다. 이산화탄소(CO₂) 흡수량만 3994t에 이르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베트남뿐 아니라 미얀마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확장해 연면적 18만㎡에 맹그로브 묘목 4만5000그루를 심었다. 현재 미얀마 정세가 여전히 불안하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나무를 심겠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한-메콩 지역 환경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