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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 지사와 이 의원은 박재욱 쏘카·에이펙스 모빌리티 대표와 함께 전기차 양방향 충전(V2G) 실증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쏘카터미널 현장을 둘러보고, 제주가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쏘카터미널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약 2400평 규모의 대형 오프라인 거점이다. 총 3층 건물에 카셰어링 이용자 대기실, 워크라운지, 자동 세차 시스템, 정비소, V2G 실증사업을 위한 양방향 충전기 15기, 전용 주차면 등을 갖춘 쏘카의 핵심 모빌리티 허브다.
박 대표는 이날 제주를 자율주행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우 어디서, 어떻게 로보택시를 운영할지는 각 주와 도시가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있어 애리조나와 우한이 각각 자율주행 메카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의 수요가 겹치는 독보적인 실증 환경을 갖춘 만큼, 개방적인 제도 설계로 자율주행 산업을 육성한다면 탄소 배출 감축과 교통 취약지역 이동 약자 문제 해결, 관광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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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다. 제주 관광 수요와 카셰어링 이용 경험을 결합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하고, 이를 새로운 관광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는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로보택시)과 로보버스 확대다. 공항과 렌터카 하우스를 잇는 이동, 올레길 등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 교통 취약지역 이동 지원 등에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박 대표는 제주가 트렌드에 민감한 얼리어답터 성향의 관광객 수요가 높아 자율주행 체험형 서비스의 실증지로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율주행차 확대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시켜 환경적 편익이 있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율 감소, 교통격차 해소 등의 사회적 효익도 크다”며 “이미 완성된 기술이라고 느껴지는 자율주행에 대한 안전 우려를 같이 해소해 나가며 자율주행 보급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 지사는 “자율주행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도입 과정에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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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카셰어링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V2G 실증사업 진행과 자율주행 상용화 등 쏘카의 미래 비전을 하나씩 구현해 나갈 중요한 오프라인 허브가 바로 쏘카터미널”이라며 “이곳을 중심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향하는 AI 기반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 등 관련 투자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쏘카는 기존 카셰어링을 넘어 풀스택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총 150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에이펙스 모빌리티를 설립했다. 쏘카와 에이펙스 모빌리티는 하루 110만㎞에 달하는 학습용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향후 한국형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라이다와 카메라 등을 탑재한 풀 센서킷 차량 운행에도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