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 예스24는 “이달 3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트렌드 코리아 2023’이 6주째 선두를 지켰다”고 17일 밝혔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쓴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서점가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며 2023년 경제 전망 서적들의 인기를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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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는 최근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내년 전망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당분간 예측 서적들의 인기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단풍 에디션으로 찾아온 작가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주에 이어 4위를 지켰다. 도쿄로 상경한 시골 소녀의 행복한 스쿨 라이프 코미디를 그린 만화 ‘스킵과 로퍼 1~2 합본 세트’는 5위에 안착했다.
인기 신간들의 합세로 어린이 학습만화 및 창작동화가 강세를 이어간 한 주이기도 했다. 초등 과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의 새 시리즈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6 물리 2’가 예약판매와 동시에 8위로 진입했고 국내 누적 190만 부를 돌파한 창작동화 ‘전천당 시리즈’ 열여섯 번째 이야기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역시 예약판매로 11위를 기록했다.
전자책(e-Book) 분야에서도 ‘트렌드 코리아 2023’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1st Look) 2022년 11월호 248호’가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