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다혜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평산 식구들이 참 많이 늙었다”며 문 전 대통령의 반려견, 반려묘가 어느덧 나이들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이 16살이 된 반려견 마루(풍산개)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과 함께 “마루는 걷다 다리가 미끄러진다”며 사람으로 치면 80줄에 접어든 마루가 안쓰럽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기르다 결혼하면서 2007년 문 전 대통령에게 맡긴 반려묘에 대해 “18살이나 된 찡찡이는 점프 뛰고 내리는 게 힘들다”라며 애처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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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혜씨는 “괜스레…”라며 눈물을 훔쳐내는 자신의 모습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다혜씨는 이전에도 문 전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와 반려묘 ‘찡찡이’의 사진을 올려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현재 5월 공식 퇴임한 이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 내려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