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투자방향 및 안전관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두 공항공사는 공항별 특성을 고려한 항행안전시설 중장기(2021~2025) 투자계획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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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TACAN 등)을 국내 공군 및 해군기지 납품 및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드론과 드론택시 등 미래항공교통관리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도 병행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항행안전시설 부문에 총 14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첨단공항무선통신체계(AeroMACS) 도입 등 차세대항행시스템 구축에 632억원, 제4활주로 계기착륙시설(ILS) 구축 둥 4단계 사업에 515억원, 내용연수 도래 개량 사업에 248억원, 안전관리 활동에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극복 이후 여객 수요 회복을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인천공항 제4활주로 계기착륙시설(ILS) 설치를 완료하고, 비행검사도 성공적으로 합격하여 제4활주로 운영개시(2021년 6월 예정)를 준비하고 있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이지만 항공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줄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의식을 높여 주시고, 전국적으로 586여명에 달하는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사기진작 방안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