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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런던시는 버스커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버스커는 거리에서 연주나 노래를 하고 ‘팁’을 받는 예술가들을 일컫는다. 영국에선 버스킹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예술가들이 데뷔해 유명 밴드가 된 경우가 많다.
런던시는 핀테크 회사인 ‘아이제틀(iZettle)’과 손잡고 공연자들에게 카드 리더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드 결제기를 지원받아 최근 2주간 공연을 진행한 버스커들은 “수익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런던은 아델과 스톰지, 두아 리파 등을 배출하는 등 음악의 발전소 역할을 해 온 곳”이라며 “버스킹은 신생 예술가들에게 많은 대중 앞에 설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내일의 스타’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