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도쿄증시에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가 는 전 거래일 대비 4.46% 상승한 5만 6675.37를 기록 중이다. 이날 5만 5130.63에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사상 처음으로 5만 6000선을 돌파했다.
전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역사적인 압승을 거두면서 정권 기반이 안정되고 정책 추진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력·경제안보 강화, 적극적인 재정 지출 등을 통해 일본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책임 있는 적극 재정’ 등 다카이치 내각의 정책 추진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닛세이기초연구소의 이데 신고 수석 주식 전략가는 “방산 관련 종목뿐 아니라 소비세 인하 기대감으로 식품주 등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본다.
엔화 약세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선 다카이치 총리가 엔화 약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배녹번 캐피털 마켓의 마크 챈들러는 엔화 환율에 대해 “당분간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더 진행될 여지가 있는 흐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 향방을 가늠하는 데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장기채 금리 동향이다. 재정 악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쉬운 초장기 국채 등의 수익률이 급등(채권 가격은 하락)하면 다른 만기의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가해져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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