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반지하주택 입주민 '재난 예방'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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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5.10.01 08:55:48

''가가호호 침수대응 교육'' 실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가구의 재난 예방을 위해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여름철 침수 피해 우려가 큰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지상층으로의 이전을 지원하는 ‘주거 상향 사업’과 함께 침수 대비 시설물 안전 점검을 계속 시행해왔다.

서울 한 매입임대주택에 침수방지시설(차수판)이 설치된 모습(사진=LH)
LH는 2023년 전체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차수판, 침수경보 장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마쳤다.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가구 1810가구 중 1082가구의 지상 이주를 도왔다. 1810가구는 2004년 매입임대 사업 초기 단계 취득한 반지하 가구로 입주자 주거 안전 등을 이유로 2020년부터 반지하 공급을 중단했다.

LH는 반지하 입주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H는 지난 6월부터 반지하 가구 입주민을 대상으로 ‘일대일 가가호호 침수 대응 교육’을 시행했다. 가구별로 △침수 시 대응요령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관리방법 △비상연락망 등을 안내했다. 또 입주민의 거동 불편, 장애 등을 파악해 재난 대응 취약 가구를 선별,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지역별 주거행복지원센터(구 관리사무소), 지역 통장 등과 협업해 해당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하면 즉각 순찰을 시행하고 현장점검시 침수 징후가 발견되거나 입주민이 희망하는 경우 지역 내 대피시설·숙박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지하 주택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LH는 ‘재난관리 플랫폼’에 반지하 주택 위치 정보를 등록하고 극한 호우에 따른 위험 가구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여름철 호우경보가 발효될 때마다 매입임대주택 854가구를 대상으로 반지하 가구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달 13일 고양시에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 주택 침수 우려가 커지자 침수 위험 가구(10가구)에 양수 작업 및 입주민 대피를 지원해 추가 인명 피해를 막기도 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기후 변화로 주택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진 만큼 입주민 보호를 위해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LH 임대주택에 대한 주거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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