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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아버지' 최불암, 은관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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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14.11.11 11:20:33

방송인 송해·드라마작가 박정란 등 세 명
고 가수 김광석 대통령표창·나영석 PD 국무총리표창
17일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서 시상식

배우 최불암(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국민아버지’라 불리는 배우 최불암이 은관문화훈장(2급)을 받는다.

최불암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김 회장 역을 맡아 따뜻하고 서민적인 아버지를 연기해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한 그는 ‘수사반장’ ‘영웅시대’ 등에 출연해 대중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불암은 어린이재단, 메세나협회 등에서 홍보대사를 맡아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불암을 포함해 방송인 송해와 드라마작가 박정란 등 세 사람을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11일 발표했다.

송해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전국노래자랑’의 MC를 1988년부터 맡아 전국 각지를 누볐다. 무대에서 구성진 입담으로 지역민을 웃음짓게 하고, 이들의 삶의 애환에 귀 기울이며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박 작가는 ‘엄마의 정원’ ‘백정의 딸’ ‘노란 손수건’ 등의 드라마로 한국 사회의 사회적 모순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호주제 폐지 등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공을 인정받았다

보관문화훈장(3급)수훈자로는 성우 김수일, 가수 명국환, 배우 최은희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대통령표창은 가수 고 김광석, 배우 사미자, 모델 이재연, 연주자 이유신,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 김영희 MBC PD, 작곡가 유영진 등 7명에 돌아간다.

국무총리표창 수훈자로는 가수 진미령, 배우 이민호, 전국환, 김수현과 방송작가 박지은, 방송인 신동엽, 나영석 CJ E&M PD, 정대경 공연제작자 등 8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가수 이승기, 그룹 엑소, 안무가 정진석, 배우 김보성, 연주자 김재만, 코미디언 김준현, 음반프로듀서 고건혁 등 7명이 받는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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