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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은 동대문야구장 철거에 따른 아마추어용 야외 대체 구장으로 출발했다. 이후 하프돔을 거쳐 날씨와 관계없이 야구와 공연을 열 수 있는 완전돔으로 계획이 확대됐다. 돔 지붕과 냉난방·공조·방음·피난시설, 프로야구 규격 경기시설 등이 추가되면서 설계가 여러 차례 변경됐고 사업비와 공사 기간도 늘어났다.
2009년 2월 착공해 약 7년에 걸친 공사와 보완을 거쳐 2015년 문을 열었다. 좁은 부지와 주변 교통 혼잡에 대응하기 위해 구일역 서측 출구와 안양천길 상부 보행광장을 조성하고 고척교를 확장했다. 개장 이후에도 관람석과 선수시설, 보행 동선,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개선해 나갔다.
개장 첫해인 2015년 9만 7810명이던 연간 관람객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늘었다. 2024년에는 136만명, 지난해에는 148만명이 방문해 2년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고척스카이돔의 누적 관람객 1000만명 기록을 이끈 중심에는 ‘야구’가 있다. 개장 이후 전체 행사의 87%에 해당하는 1277회의 야구 경기가 열렸으며 707만 3044명이 관람했다. 특히 2016년부터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KBO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쳐 총 1075회의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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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등 문화행사는 153차례 열려 총 260만 4704명이 관람했다. 방탄소년단(BTS)과 엑소, 세븐틴 등 K 팝 정상급 아이돌 그룹을 비롯해 빌리 아일리시, 샘 스미스, 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했다.
단일 행사로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공연은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6일간 열린 임영웅 콘서트로, 총 10만 5807명이 관람했다. 단일 가수 기준 누적 관객은 NCT 드림이 가장 많았다. 네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12일간 열어 22만 20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하반기 지붕 구조물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계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매점 등 인파가 몰리는 구역의 화재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 사물인터넷(IoT) 예측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돔구장의 강점을 살려 대형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K팝 콘서트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고척스카이돔은 국내 최초의 완전돔구장으로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세계인이 찾는 스포츠, K 컬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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