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 스카이웍스솔루션스(SWKS)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강력한 매출 전망을 제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카이웍스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1.55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52달러를 웃돌았고 분기 매출은 10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부합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하여 회사의 가이던스 중간값을 초과했다.
또한 스카이웍스는 2025 회계연도 1분기에 대해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매출을 10억5000만~10억8000만달러, 조정 EPS는 1.57달러로 예측했다. 다만, EPS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인 1.69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나 매출 가이던스는 거의 부합했다.
스카이웍스의 리암 K. 그리핀 CEO는 “AI가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주기를 이끌며 고성능 RF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AI 기술이 RF 시장의 다년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07% 하락한 87.04달러에 거래를 마친 스카이웍스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오후 4시17분 시간외 거래에서 1.02% 상승한 8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