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인도공학한림원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지구 관측 위성 현황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열고, 행사를 유튜브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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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 첫날 세션은 ‘위성 영상 활용 촉진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인도 지구 과학부 장관을 지낸 과학자 샤일레시 나약 국립고등연구소장이 기조연사로 나서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와 관련된 재난 관리, 자원 관리, 환경 보호 지원 방법과 지구 관측 기술이 인류에게 제공하는 이익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이주진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장이 글로벌 위성 개발 현황과 기후 모니터링에 대한 발표한다.
이후 전태균 SI Analytics 대표의 ‘한-인도 간 공동 위성 응용 분야 탐색’, 닐레시 데사이 인도 우주연구기구 위성응용센터 연구위원의 ‘지구 관측 위성 현황 및 협력 방안’, 박영제 텔레픽스 최고연구책임자의 ‘고해상도 광학 이미지를 활용한 해양 문제 해결’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튿날 세션은 ‘민간 부문의 위성 영상 접근 및 활용 정책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가 주제다. 세션에서 오일석 한국우주안보학회 부회장의 ‘한국의 위성 데이터 및 영상 활용을 위한 법과 정책’, 슈리 비노드 쿠마르 IN-SPACE 소장의 ‘인도 우주 부문 개혁 구현’, 채태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활용센터장의 ‘한국의 위성 데이터 분배 정책 및 활용’ 발표가 진행된다.
공학한림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국 위성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위성 영상 활용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한국과 인도 양국 간 국방·무역 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가 늘면서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인도와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국 위성 기술 개발과 응용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항공우주 사업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