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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숙사 공사비는 정부가 국유지를 제공하고, 건축비는 기부금 등을 받아 충당하고 있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는 서울 용산 연합기숙사는 595명 수용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키즈카페 설치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연내에 △한국체육대 △인천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국·공립 대학에도 연합기숙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체대는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며 총 794명 수용 규모로 신축된다. 인천대 연합기숙사의 착공 시점은 9월로 906명이 사용할 수 있게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 연합기숙사는 10월 착공에 돌입하며 총 1000명 수용 규모로 지어진다.
기숙사 완공 시 학생들은 서울소재 대학의 민자기숙사(월 30~40만원)보다 저렴한 수준(10만~30만원)으로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완공된 대구지역 연합기숙사의 월 기숙사비는 24만~34만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합기숙사와 협약이 체결된 대학이나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학생은 월 5만 원에서 최대 24만 원까지 추가적으로 기숙사비 경감 혜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숙사 건립을 통해 대학생들이 주거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