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2018년 안철수계 국민의당과 유승민계 바른정당의 합당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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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 정권과 싸울 때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우리 국민 100만 넘게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있는데, 저는 그때 바른미래당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그때 통합 전이기는 합니다만, 그 마음이 바뀌지 않은 채로 그냥 넘어오기만 한 것”이라며 “당에 들어와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고, 비아냥거린다. 이건 정말 마땅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최근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규모를 당대표 4인으로 확정함에 따라 본경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맨 처음 저더러 컷오프에도 떨어질 것이라 했는데 지금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들은 없다”며 “역전을 통해 결국 당대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오는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사저 앞에서 우리 마음을 담은 생신 잔칫상을 5년 만에 차려드리려고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아끼고,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함께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