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의 ‘프로티아 AST DL001’은 미생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 및 감수성을 세계 최초로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활용해 검사하는 제품이다. 기존의 ‘광학적 탁도 측정방식’을 사용하는 장비들과 달리 분리배양 단계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시간의 단축과 높은 정확도를 나타낼 수 있다. 패혈증과 같은 빠른 처방과 처치가 필요한 응급상황에 적용할 수 있어 조기에 시장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전 세계 항생제 감수성 시장이 4조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코로나19 팬테믹 이후 각종 감염성 질병에 대한 검사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만큼, 프로티아 AST DL001은 당사의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테옴텍은 지난 8월 31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공모 절차 착수를 위한 준비가 끝나는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