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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친환경농산물 가공판매한 장선민 대표, 이달의 융복합산업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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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0.07.08 11:00:00

횡성군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 운영, 농가소득 기여
마켓컬리·쿠팡 등 판로 넓혀…해외시장 진출도 확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에서 공급 받아 화학 첨가물을 뺀 농축액·주스 등을 만드는 기업인이 이달의 우수 농업인으로 뽑혔다.

장선민(오른쪽)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 대표가 아버지와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강원 횡성군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의 장선민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 대표는 횡성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120호와 도라지·돼지감자 등을 계약재배하고 화학 첨가물을 배제한 농축액·과자칩·착즙주스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한 점을 인정 받았다.

산골농장은 지난 15년간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회사가 지역농가와 체결한 계약재배 물량은 연간 약 70t 이상, 27억원 규모다. 출하가 많아 원물가격이 낮아지는 시기에도 매입 단가를 일정하게 유지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친환경농산물 가공 제품의 수요 확산을 위해 한살림매장과 경기 지역 하나로마트 등 직거래매장과 마켓컬리·쿠팡 등 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로를 발굴했다. 2015년부터 미국·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확대해 최근 3년간(2017~2019년) 연평균 매출액 약 46억원을 달성했다.

내년까지 해외수출액 1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올해 4월에는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중국(장춘·위해시)에 추가 지사 설립을 진행 중이다.

강원대와 기술개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연구개발(R&D)을 통한 품질 개선도 추진 중이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가공식품제조(도라지청 기술개발) 등 특허기술 3건을 보유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도 획득했다.

주요 판매처와 연계해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 대상으로 생산자 합동 교육과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원물 수확, 제품 생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산골농장은 엄격하게 생산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하고 꾸준한 품질관리와 연구개발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경제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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