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캠코더, 이 정도면 어때요?

류준영 기자I 2013.02.14 14:15:35

고프로, 업그레이드된 초소형 캠코더 ''히어로3'' 시리즈 선봬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미국의 다목적 카메라 전문업체 고프로가 고해상도 소형 HD캠코더 신제품(제품명: 히어로3)를 14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주먹 만한 크기에 무게는 74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수중 촬영이 가능하고, 별도의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헬멧이나 자전거, 신체부위 등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어 아웃도어용 캠코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고프로가 이례적으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 진행한 것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츠 세르반테스 고프로 아태지역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는 “한국 시장에서도 지난 몇 년간 고프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스포츠 마니아 층의 활동 사진 촬영,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거친 환경에서도 높은 품질의 사진과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 ‘히어로3‘는 3840×2160 해상도 영상을 15fps(초당 프레임 수)로 찍을 수 있다. 또 1200만 화소급의 사진을 초당 10컷의 속도로 최대 30컷까지 연속해서 촬영할 수 있다.

또 사진이나 영상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실시간으로 업로드가 가능한 와이파이(Wi-Fi) 기능을 지원한다.

고프로 관계자에 따르면 히어로3는 이전 시리즈에 비해 크기는 30%, 무게는 25% 줄어든 반면 성능은 2배 이상 향상됐다. 이번 시리즈는 블랙, 실버, 화이트 등 3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제품 사양에 따라 32만9000원~59만9000원이다.

한편 고프로는 지난 2012년 기준 전 세계 착용카메라와 포켓사이즈 캠코더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95%, 1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고프로의 초소형 캠코더 신제품 ‘히어로3’을 전시도우미들이 들어보이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