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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금 선물(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0.92% 상승한 온스당 3063.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3060달러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날 최저가는 2987.40달러, 최고가는 3081.31달러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은 최근 몇 주간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지난주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금값마저 끌어내렸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일 온스당 3166.2달러를 기록한 뒤 지속 하락했다.
다만 이는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차입 투자자들이 마진콜 상황(추가 증거금 요구)에 직면해 현금 확보를 위해 금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은 아시아 금융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안전자산 역할이 재부각되며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금과 은이 모두 하락할 때에도 금은 타격이 덜했다”며 “이제 금 1온스를 사려면 은 100온스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는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상품 시장을 강타했을 때 금 1온스당 은 124온스로 정점을 찍은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5년 동안의 평균은 금 1온스당 은 82온스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