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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해 1억5000만원 후원금을 지원한 ‘서울보증보험’과 10가구의 집수리를 직접 맡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의 후원을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거주하는 17가구에 대한 공사현장 실측이 한창 진행 중이다.
현대리바트는 올 하반기 공사 가구에 대해 침대와 매트리스를 추가 후원하기로 했다. 상반기 주방, 화장실 리모델링, LED 조명 교체 등 1억원 상당의 현물과 직접 시공 후원에 이은 참여다.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집수리비용 부담으로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생활하는 등 임시방편으로 지내고 있는 가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집수리 공사 중에는 보관 이사업체에서 ‘무료 짐 보관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수납정리협회의 전문가 재능기부로 짐 정리 컨설팅도 지원했다. 기업 임직원의 직접시공, 자원봉사 활동 등 주거취약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도 이뤄졌다.
관악구 거주 한부모가정을 위해 보관 이사업체인 ‘㈜월드브릿지익스프레스’에서는 이삿짐 포장부터 짐 보관, 공사 완료 후 재배치까지 재능기부로 무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은평구 반지하에 홀로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인 어르신 가구에는 집수리 후에도 현대리바트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 짐 정리와 쓰레기 수거를 도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약자를 위해 기업의 ESG와 연계하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짐 정리 자원봉사, 정리 컨설팅 등 주거생활 안정에 필요한 지원도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