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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윤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은 ‘6·25 전쟁기 지리산 공비토벌과 공군의 항공작전’이라는 주제를 통해 “공군은 합동작전을 통해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했다”며 “이는 효과적인 산악지역 작전을 위해서는 공군력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으로, 앞으로 더욱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득수 한국경찰사연구원 연구위원은 ‘6·25전쟁 초기 전남경찰의 도서 지역 방어전 고찰’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군의 주력부대가 중부·낙동강 전선으로 이동하는 동안 전남지역에서는 경찰이 장비·인력 등이 불충분한 가운데서도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면서 헌신적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이윤정 경찰대학 교수도 ‘서남지구전투경찰대의 빨치산 진압작전-중요 인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통해 “새로 발굴한 중요 빨치산 사살·생포·귀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 치안을 담당하면서 관내 지리 등에 밝은 일선 경찰서의 전과가 더 좋았다”고 강조했다.
김순호 경찰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6·25전쟁에 관한 새로운 사료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자유,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의 역사와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우리 의무”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의 정신과 활동을 항상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고,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원동력이 어디에 있는가를 성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