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8일 용산구 한강로동 전자상가에서 130만원 상당의 노트북 1대를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지난 21일 오전 6시 50분쯤 금천구 독산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월 말부터 용산 전자상가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그래픽 카드 등 컴퓨터 부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친 물건들은 총 1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생활비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