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처음 개장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광장 북쪽에 5176㎡(약 1565평) 규모로 조성해 매일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겨울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일~목)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금·토)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다. 성탄절(12월 24~25일)과 연말(12월 31일)에는 다음날 오전 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는 예년과 동일하게 1000원으로 책정했다.
올해는 시설물 배치를 개선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강화했다.
시는 “의무실을 중앙에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며 “매점과 스케이트화 착·탈실을 분리해 혼잡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전모의 경우 13세 이하 이용객까지 의무 착용하도록 하던 것을 16세 이하 이용객까지로 확대하고 이용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이용자제’ 수준일 경우 영유아, 어린이 등 민감군을 대상으로 귀가를 권고하고 마스크를 배부키로 했다.
아울러 야외 스케이트장인 점을 감안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하고 최소 2시간 전에 시민들에게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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