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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진열은 새로운 상품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한 예시를 구성품 실물을 그대로 재현해 이해를 도왔다. 또 주택, 사무실 등 상권별 특성을 고려한 주력 상품도 제시하면서 매출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가공, 음료 등 핵심 신상품의 맛을 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준비돼 있었는데 경영주들은 관심 있는 상품을 먹어보고 맛이나 제품 패키지 등에도 의견을 나누며 교류했다.
행사에 참여한 성인제 역삼2동 편의점주는 “올해의 편의점 상품 콘셉트와 마트 진열 등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주택과 오피스텔로 나뉜 상권 뿐만 아니라 각 점포가 중점으로 둬야 하는 점들을 세분화해서 알려주고 디지털 및 점수로 환산해 경영주 어플에 보여주기 때문에 운영하는데에도 무척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25회차를 맞은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전국 1만 7000여 가맹점의 경영주와 조력자 등 국내외 많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GS리테일(007070)이 최신 소비 트렌드와 차별화 상품 전략, 디지털 솔루션, 새로운 콘텐츠 등을 연구해 편의점 경영주와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시회에 적용된 트렌드와 전략방안은 GS25 MD와 마케팅, 영업 조직, 데이터분석팀 등 사내 모든 유관부서와 협업을 진행하고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략 방향성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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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편의점 쇼핑 문화에는 실속형 간편식 개발, 요리 및 반찬 파우치 상품 확대, 신선식품 다양화, 소용량 및 대용량 사이즈 이원화 등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신상품 출시를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장보기 상품을 일반 매장 대비 대폭 강화해 운영하는 장보기 특화 편의점 ‘신선 강화형 매장’을 지속 확대 전개해 갈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상품과 서비스 트렌드를 미리 선행함으로써 점포 운영 효율화 및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상품 트렌드 전시회가 가맹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올 한 해 성장의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 및 소비 패턴 변화 등을 빠르게 포착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