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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남을 기쁘게 해주는 '타희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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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13.03.25 15:34:0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남을 기쁘게 해주는 능력을 의미하는 ‘타희력(他喜 力)’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근 출간된 한 외국 학자의 책을 보면 남을 기쁘게 하는 타희력을 발휘하는 것이 자신의 경쟁력이 되고 성공의 지름길이 된다고 쓰여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민을 행복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정부의 더 큰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성공하는 정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
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이 책은 산리 대표이사이자 니시다 경영학원 원장인 니시다 후미오의 ‘1일 1선’으로 추정된다. 하루에 한 번 남을 기쁘게 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키워가는 성공법칙을 소개한 책이다.

박 대통령이 타희력을 언급한 것은 정부의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국민행복’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는 것이 결국 국가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평소 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 대통령이 책을 통해 현안을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5일 한 초등학교를 현장방문했을 때에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몰입’이라는 책을 봤는데 몰입을 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내는 사람도 그것만 계속하면 거의 미친다고 한다. 일정시간 몰입한 후에 땀을 흘려서 스포츠를 하면 굉장히 정신이 건강해져 더 창의적으로 된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대기업 중심의 우리 경제를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발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시에 상승하는 쌍끌이 경제구조로 과감하게 바꿔 나가야 한다”면서 “지식기반 사회에 맞게 창의와 아이디어가 중시되는 경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정책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몇 년 간 전력 수급 불안과 원전 안전성 우려로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좀 떨어졌다”며 “에너지 정책을 수립 후 시행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적 신뢰”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영광 원전 3호기 재가동 여부, 월성 1호기의 지속 운영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하고, 하반기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사용후 핵연료 대책 마련도 계속해야 한다”며 “그 어느 것 하나 국민의 공감대 없이는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현실을 설명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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