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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남매' 김소현, 추영우 의족 알게 됐다…시청률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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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10.13 09: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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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후 미묘해진 관계 변화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애박사’ 김소현이 추영우가 의족을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연애남매' 김소현, 추영우 의족 알게 됐다…시청률 2.1%
1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전국 가구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갑작스러운 첫 키스 이후, 박민재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학교로 향하며 임유진을 마주할 생각에 나름의 대비까지 마쳤지만, 정작 임유진의 출근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대학원 시험 때부터 임유진과 심상치 않은 기싸움을 벌이던 또 다른 신입 연구원 김세진(임진효 분)이 등장한 것이다. 전혀 다른 전공으로 새 출발하게 된 임유진과 명문대 전자공학과 출신 김세진의 차이는 첫날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예정에 없던 두 사람을 채용한 탓에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는 단 한대뿐이었고, 누가 먼저 자리를 차지할지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졌다. 박민재는 당장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임유진보다 관련 지식이 있는 김세진에게 먼저 자리를 내어줬고, 당연한 선택인 줄 알면서도 임유진은 서운해 했다.

임유진은 로봇공학 연구의 기초적인 용어조차 낯설어 점점 위축됐다. 모두가 각자의 업무에 몰두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논문 읽기 뿐. 대학원 합격의 설렘도 잠시, 제 몫을 해내지 못하는 듯한 막막함과 자신보다 김세진을 먼저 챙겨주는 박민재를 향한 서운함이 임유진의 마음이 커졌다.

그런 임유진의 눈치를 살피던 박민재는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전날의 키스에 관해 이야기를 꺼내 보기도 했지만, 임유진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반응으로 박민재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임유진은 컴퓨터 자리를 김세진에게 먼저 내어준 일을 두고 자신을 무시한 것 아니냐고 물었고, 박민재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계속해서 컴퓨터 이야기를 꺼내는 그가 답답하기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쌓인 감정을 드러내며 언성을 높였고 끝내 먼저 자리를 떠나는 임유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박민재의 마음은 복잡해져만 갔다.

그날 밤, 박민재는 서둘러 임유진을 위해 컴퓨터를 마련했다. 기뻐하는 임유진의 얼굴을 보며 안심하던 찰나, 이번엔 김세진이 더 좋은 성능의 컴퓨터를 탐내기 시작했다. 난처한 상황에 놓인 박민재는 또다시 김세진의 손을 들어주었고, 겨우 풀리는 듯했던 임유진의 마음은 다시금 서운함이 생겼다. 결국 임유진은 연구실을 그만두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박민재 역시 자퇴서를 가져오라며 맞받아쳤지만, 이내 임유진의 뒤를 쫓았다. 빈 강의실에서 홀로 눈물을 흘리는 임유진을 발견한 박민재는 김세진과 비교하며 부족한 자신을 탓하는 그의 마음을 알게 됐다. 애써 감춰왔던 속상함을 쏟아내는 임유진을 달래던 박민재는 뜬금없이 영화 속 ‘말하는 모자’를 만나러 가자는 제안을 건넸다.

박민재는 임유진과 함께 수학과 교수 이지훈(장인섭 분)을 찾아가, 임유진의 시험지 답안을 보고 느꼈던 점을 다시 한번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지훈은 임유진에게 독특한 잠재력이 있다고 칭찬했고, 뜻밖의 인정에 임유진은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았다.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확인한 임유진의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번졌고, 그런 임유진이 귀엽기만 한 박민재 역시 환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두 사람의 로맨스에 또 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임유진이 박민재가 한쪽 다리를 잃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임유진은 박민재를 찾아가 자신을 챙겨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사 온 신발을 건넸다. 박민재는 당황했지만 새 신발로 갈아 신었고, 임유진은 그의 다리를 응시하다 급히 연구실을 뛰쳐나갔다. 혼자 남은 박민재의 모습은 씁쓸하기만 했다. 가까워지는 듯했던 두 사람 사이에 예상치 못한 거리감이 생기면서, 앞으로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연애남매’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유진.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두 청춘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고 안판석 감독의 유작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연애박사’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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