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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차 사상 첫 월 판매 1만대 돌파…'아이오닉5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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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I 2021.11.18 11:00:00

산업부, '2021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친환경차 내수판매 및 수출액 비중 역대 최고
국산 친환경차 2.7만대…월 역대 최다 판매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친환경차의 기세가 무섭다. 친환경차의 국내 판매뿐 아니라 수출이 10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특히, 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흥행에 성공하며 사상 처음으로 국산 전기차의 월 판매가 1만대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 (잠정)’을 보면, 친환경차의 내수(3만4137대)와 수출(3만8538대)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1.4%, 32.9%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내에서의 친환경차 판매는 3만4137대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증가했다. 내수 판매 비중은 27.2%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이 중에서 전기차가 1만934대 팔리며 지난해 같은 때보다 204.1% 껑충 뛰었다. 그 다음 하이브리드(2만413대·27.9%),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1850대·93.3%), 수소차(940대·46.9%)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국산 친환경차는 2만6534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2만대를 상회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1만410대 판매되며 사상 처음으로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1년 전과 비교해 210.5% 급증한 수치다.

산업부는 “2018년 이후 내수판매 상위 모델은 하이브리드차 모델이 강세였으나, 올해 6월 이후 5개월 연속 전기차 모델이 최다 판매 모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0월 국산 친환경차 판매 순위를 보면 아이오닉5가 378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랜저 HEV(3137대), 쏘렌토 HEV(2913대), EV6(2762대), K8 HEV(2183대)가 2~5위에 올랐다.

수입 친환경차의 국내 판매는 76.2% 증가한 7603대로 집계됐다. 전기차(115.6%), 하이브리드(825.6%), PHEV(93.3%)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수입 친환경차의 연료별 판매 대수는 하이브리드차 2만413대(27.9%), 전기차 1만934대(204.1%), HEV 1850대(93.3%), 수소차 940대(46.9%) 순으로 많았다. 특히 전기차가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3개월 연속 1만대를 넘었다. 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한 아이오닉5 EV, EV6가 각각 3783대, 2762대씩 팔리며 판매를 이끈 영향이다.

(자료=산업부)
아울러 10월 친환경차의 수출대수와 수출금액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수출대수는 32.9% 증가한 3만8538대로 집계됐다. 전 차종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전기차는 신차 효과 등으로 1만7000대가 수출되며 월간 최다 수출을 경신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EV(5071대), 니로EV(4208대), EV6(4189대), 투싼HEV(4125대), 아이오닉HEV(3670대) 등이 인기가 많았다.

수출 금액은 41.8% 증가한 11억4000억달러를 달성했다. 2개월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하며 친환경차 월 수출 금액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기·수소차 수출 금액이 신차 효과로 역대 최고인 6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친환경차 수출금액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5.1%, 수출금액의 29.7% 차지하며 대수와 금액, 비중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10월까지 친환경차의 누적 수출액은 91억2000만달러로, 이르면 11월 또는 12월에 누적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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