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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림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최근 발표된 1분기 소득분배 지표 성적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를 갖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소득하위층의 가계소득이 줄어들었다고 한 것에 대해 소득불평등 개선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여당으로서는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0일,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1.1%를 기록했고, 가계소득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는 등 거시경제 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득하위 20% 가계소득은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하지만 이를 마치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이 실패한 것으로 단정해선 안된다”며 “소득주도 성장은 단기적인 과제가 아니다. 국민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가계와 기업 소득향상 성장의 선순환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를 제대로 점검하겠다”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저소득가구의 명목소득이 계속 줄어간다면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머리 맞대고 혁신성장 공정경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통한 소득주도 성장을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로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와 관련 “최저임금은 월 급여 157만원 미만에 있는 최저임금 대상자들의 임금을 올려서 생활을 개선시키는데 일차적인 목표가 있다”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산입범위 확대로 2500만원까지의 연봉 소득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