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LRCX)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강력한 향후 전망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성과를 냈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2025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은 5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2억3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27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17달러를 웃돌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순이익은 40%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회사는 이어지는 3분기(1~3월) 가이던스도 밝게 제시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57억달러, EPS는 1.35달러로 내다봤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인 매출 53억3000만달러, EPS 1.20달러를 모두 훌쩍 뛰어넘는 ‘장밋빛 전망’이다.
팀 아처 램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확장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시장의 기술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AI 확산에 발맞춰 실행 속도를 높여 고객사 성장을 지원하고 수년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세공정 및 3D 소자 제조를 위한 고성능 장비 수요 증가가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93% 오른 45.47달러에 거래를 마친 램리서치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0.37% 내린 45.3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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