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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는 종전 대전맨몸마라톤대회를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로 바꿔 새롭게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선양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맥키스컴퍼니의 옛 사명이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국내 최저 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 제로 슈거 소주 제품명이다.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는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웃통을 벗은 채 대전 갑천변 7㎞를 달리는 이색적인 축제다. 2016년 시작돼 팬데믹 시기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으며, 6년 연속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몰리며 새해맞이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선양 맨몸러닝페스타의 매력은 새해 소망과 각오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재미난 바디페인팅과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러닝을 즐기는 이색 참가자들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을 비롯한 공연, 참가 인증샷, 선양사진관과 선양홍보부스는 물론, 소망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위시월, 티 부스, 캐릭터 사진 포인트뷰 등 이벤트를 마련한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많은 분들과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자 대회명 변경과 함께 풍성한 축제를 위해 새단장을 했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를 색다르게 맞이하며 소중한 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