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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박창석 완산여고 교장과 재직 중인 교사 20여 명이 재학생 300여 명이 모인 학교 강당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창석 완산여고 교장은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일부 교사는 학생들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교사들은 사과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을 때 바로 학생 여러분에게 학교입장에 대해 밝혔어야 했는데 감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차일피일 미뤄왔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오전에는 같은 재단인 완산중학 교사들도 전교생들에게 사과했다.
지난달 28일 완산학원 설립자이자 전 이사장과사무국장이 학교자금 13억8000만원과 39억3000만원 등 총 5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전 이사장의 채용비리도 드러났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사법처리로 이어지지는 못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주 중 완산학원의 이사 승인 취소 절차를 밟는 등 학교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