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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명직 최고’ 충돌…국힘, ‘윤리위 징계’ 후폭풍 [오늘의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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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26.08.21 06: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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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강릉 현장 최고위서 내년 4월 강릉 보선 승리 강조
- 이진숙 파문 '일파만파' 오월단체, 여의도당사 장동혁 항의 방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의 손을 잡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의 손을 잡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모두 계파갈등으로 힘든 하루를 보낼 전망이다. 8.17 전대 이후 통합 기조를 강조해온 더불어민주당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문제로 김민석 대표와 친청계 최고위원간 공개 충돌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윤리위의 비당권파 현역 의원에 대한 무더기 징계조치로 한동안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거센 힘겨루기와 비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강릉 현장 최고위 주재…내년 4월 강릉 보선 승리 강조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강원도 강릉을 찾는다. 민주당은 오전 9시 30분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 대표 주재로 강릉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김 대표가 대표 취임 불과 나흘 만에 강릉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 것은 내년 4월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릉은 국민의힘 5선 중진인 권성동 전 의원의 지역구였다. 우상호 강원지사가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데 이어 민주당이 내년 4월 강릉 보선까지 승리할 경우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도를 국민의힘의 텃밭이 아닌 민주당의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로 만들 수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 놓고 ‘친명 vs 친청’ 공개 충돌

민주당 8.17 전당대회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친명 vs 친청’ 계파갈등이 불거질 조짐이다. 전날 김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을 놓고 친청계 최고위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청년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 30대 재선인 전용기 의원, 노동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에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은 사전 협의 없는 최고위 무력화라면서 재고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의 강릉 현장 최고위에서는 친명계와 친청계의 공개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조경태, 진종오, 권영진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조경태, 진종오, 권영진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힘 윤리위 ‘당원권 정지’ 중징계에 비당권파 “정치적 테러” 반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 현역 의원 4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 조치를 내리면서 국민의힘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후폭풍에 시달리게 됐다. 당원권 정지 기간은 6선 조경태 의원 2년 6개월, 진종오 의원 2년, 재선 권영진 의원 1년 6개월, 재선 서범수 의원 10개월이다. 23대 총선이 2028년 4월에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의 경우 사실상 총선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징계 대상 의원 대다수는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리위의 이번 징계 조치는 5.18 왜곡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의원에 대한 징계 보류와 비교할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공당을 사당화하기 위한 선택적이고 자의적인 징계정치”라고 경고했다. 권영진 의원은 “비열한 정치보복성 징계이자 정치적 테러”라고 강력 비판했다.

5.18단체, 장동혁 국힘 대표에 5.18 역사왜곡 항의·공개 질의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주최한 5.18 재조명 포럼의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기념재단 등 오월단체는 지난 19일 이진숙 의원실 항의 방문에 이어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한다. 오월단체는 이진숙 의원이 촉발한 5·18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한 항의와 더불어 장동혁 대표에게 공개 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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