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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스미소니언 재단 산하 21개 문화예술기관과 소장품 교류 및 공동연구 등 협력하기로 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스미소니언 재단과의 문화교류 협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정상외교의 성과이자, 70년 한미동맹의 결실이다.
문체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과 양국 문화기관 사이의 교류 협력을 대폭 확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 문화예술기관을 관장하는 한미 정부 기관 사이의 양해각서는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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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정상외교 동안 맺어진 스미소니언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70년 한미동맹이 ‘한미문화예술 동행’으로 새롭게 확장하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이번 체결을 통해 양국 간 MZ 미래세대 교류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1846년 설립된 스미소니언 재단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자연사박물관·항공우주박물관·미국역사박물관 등에 약 1억5000만점의 소장품을 갖고 있으며 관람객 규모는 연평균 3000만명에 달한다.
이건희컬렉션은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 전시된다. 전시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3개월간 열린다. 아울러 한국실을 연장·개편해 노후화한 전시환경을 개선하고 전시 콘텐츠의 질과 매력도를 높일 학술자문 시행 및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화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이 밖에도 문체부와 스미소니언 재단은 올해 6월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양 기관 산하의 다양한 각급 박물관, 미술관의 테마에 맞춰 다각적인 교류 협력사업을 꾸준히 발굴,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체이스 로빈슨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장이 한국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했고 이번 대통령 순방 및 한미동맹 70년을 계기로 양해각서를 맺게 됐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국빈만찬에서 “우리의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건배사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