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주 사관학교에는 교육과 점포운영 실습을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우수한 지역 콘텐츠와 연결해 판매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방, 식품제조공간 등이 설치돼있다. 온라인 진출을 위한 사진 및 영상 스튜디오도 갖춰져 있다.
제주 사관학교 졸업생에게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 제도를 연계해 판로를 지원하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로컬브랜드 스쿨 등 다양한 후속 지원사업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 사관학교 개소로 14개 지역에 19번째 사관학교를 설치하게 됐다. 내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로 확대해 창업뿐만 아니라 교육·네트워킹 등 소상공인 혁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새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며 “제주 사관학교는 지역의 특성과 고유가치를 소상공인과 연결하고 소상공인을 성장시키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