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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메가존클라우드, 금융 AX 동맹…300억원 상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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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24 09: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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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핑거(163730)가 메가존클라우드와 금융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각 300억원을 상호 투자한다.

핑거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금융산업 AX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인주 핑거 대표와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CRO, 이주완 의장, 염동훈 CEO, 핑거 안인주 대표, 이찬호 전무, 최병승 상무. (사진=핑거)
(왼쪽부터)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CRO, 이주완 의장, 염동훈 CEO, 핑거 안인주 대표, 이찬호 전무, 최병승 상무. (사진=핑거)
이번 협력은 금융권의 AI 도입 수요가 확대되면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데이터 전환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금융 업무와 인프라를 함께 이해하는 사업자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핑거가 먼저 협력을 제안했다.

양사는 △금융기관 AX 및 시스템통합(SI) 사업 공동 추진 △금융 업무 특화 AI 솔루션 공동 개발·상품화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운영 통합 및 구독형 서비스 사업화 등에 나선다.

핑거는 2010년 국내 최초 스마트뱅킹 구축 이후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과 오픈뱅킹, 비대면 채널 등을 구축하며 금융 IT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여기에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보안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 AX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금융시장도 공동 공략한다. 메가존클라우드의 10개국 글로벌 거점과 핑거의 금융 애플리케이션 구축 역량을 활용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금융기관 대상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금융 고객사들은 AI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규제와 업무 복잡성 때문에 첫걸음을 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를 개발하고, 고객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국내 최초 스마트뱅킹 구축 이후 금융 현장에서 쌓아 온 역량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역량과 결합해 금융 AI 분야는 물론 제조 분야의 피지컬 AI와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핑거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로봇과 자율주행 등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를 비롯한 차세대 AI 융합 사업으로도 성장동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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