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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게놈 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는 지난 21일 의료 플랫폼 전문기업 케이닥과 최첨단 다중오믹스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국내 의료기술의 해외 진출 서비스를 가속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첨단 스마트 검진센터 수출 모델을 사업화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혁신성을 보유한 두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케이닥은 의료 해외진출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한국의 의료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한다.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경제특구에 대형미용병원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병원 건립 프로젝트 및 미국 원격진료 플랫폼 운영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닥은 세계적으로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홍보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 제품 및 서비스 등의 원활한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데 전문성이 있다.
클리노믹스와 케이닥 협업의 핵심은 첨단 스마트 검진센터 수출 모델 개발에 있다. 이 모델은 고급 생물정보기술, 인공지능 및 유전자분석 기능을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건강 진단 시스템에 통합해 의료혁신을 추구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클리노믹스의 유전체분석 전문성과 케이닥의 글로벌 의료플랫폼 개발 역량을 활용해 정밀의료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검진센터 모델을 수출함으로써 의료 제공자가 환자의 유전적 프로필을 기반으로 개인화되고 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첨단 스마트 검진센터 수출모델은 AI와 유전자분석을 통합해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켜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다 효과적인 의료 개입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양사는 의료기관, 전문의, 연구원 및 전문가 간의 국제 협력 촉진을 구상하고 있다. 데이터 교환 및 지식 공유를 위한 원활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의료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의료 발전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빅데이터와 AI의 접목으로 환자와 의료인 모두의 수요에 맞춘 전용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스마트 검진센터 수출모델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주도자로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재정의할 예정”이라며 “국내 첨단 의료기술의 세계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