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부터 4월4일까지 푸드 테크 스타트업 공모전 ‘2018 코리아 푸드컵’에 참여할 신생·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 푸드컵은 외식·식품 분야에 ICT를 접목한 푸드 테크 분야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경연대회다. 지난해 2017년 관광벤처·푸드테크 공모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다. 최우수 2개 팀에는 장관상(농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과 상금 10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기관장상(농업기술실용화재단·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
지원 자격은 식품·외식 관련 서비스업에 ICT 기술을 접목한 푸드 테크 분야 예비 창업자(팀)나 3년 이내 신생 창업자(팀)다. 희망자(팀)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공지를 참조해 이메일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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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모전 땐 푸디웜(주)(대표 김태훈)의 곤충단백질을 이용한 반려동물 수제 간식과 (주)공공의주방(대표 안상미)의 요리전문가 쿠킹 클래스 공유 플랫폼, (주)야옹친구(대표 최성현)의 음식 주변 파리 퇴치기 등이 응모해 관심을 끌었다. 리얼맘 팀의 집밥 공유 플랫폼과 맛잇저염 팀의 콩팥 환자를 위한 저염식 정기배송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농식품부는 접수 마감 후 서류 심사(4월12일)를 거쳐 30팀을 선발하고 4개 팀으로 추리는 발표 심사(4월20일)와 멘토링(4월25일) 과정을 거쳐 5월4일 결선과 시상식을 함께 열 계획이다. 또 수상자(팀)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업체 선정 때 가산점을 준다. 민간 엑셀러레이팅을 통한 투자 유치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전을 알리고자 이달 26일 서울시 강남구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푸드 테크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연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푸드 테크 분야는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스타트업 업계의 블루오션”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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