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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2027시즌 상금 더 커지고…한국, 아시아 스윙 첫 개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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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10.08 07: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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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3개 대회에 상금 1억4700만 달러 역대 최대
2026년보다 약 1000만 달러 증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0월 둘째 주 개최
한국→중국→말레이시아→일본 순으로 변경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7년 총상금 규모를 역대 최대로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이동 동선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즌 일정을 재편했다. 특히 국내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하반기 아시아 스윙의 첫 대회로 배치돼 한국이 아시아 투어의 출발점 역할을 맡게 됐다.
(사진=LPGA)
(사진=LPGA)
LPGA 투어는 8일(한국시간) 2027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33개 대회로 구성된 2027시즌 총상금은 1억4700만 달러(약 1971억원) 이상으로 투어 사상 최대 규모다. 대회 수는 2026년과 같지만 상금 규모를 크게 늘렸고, 선수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일정을 짰다.

2027년 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아시아 스윙의 재편이다. LPGA 투어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아시아 스윙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2월 18일 태국에서 혼다 LPGA 타일랜드가 시작되고 싱가포르를 거쳐 홍콩으로 이동한다. 홍콩에서는 새 대회인 푸투 레이디스 월드 챔피언십이 3월 4일부터 7일까지 클리어워터 베이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하반기 아시아 스윙의 출발점은 한국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보다 약 2주 앞당겨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이후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이어지는 순서다.

선수들의 이동 동선을 줄인 것도 2027년 일정의 변화다. LPGA 투어는 2027년 전체 이동 거리를 2026년보다 약 1만2000마일 줄였다고 밝혔다. 우선 3월에는 하와이에서 2주 연속 대회가 열린다. 3월 11일부터 나네아컵, 이어서 롯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롯데 챔피언십은 올해까지 10월 일정이었으나 앞당겼다. 대회 장소도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을 떠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로 옮긴다.

상금 확대도 두드러진다. 2027년 비메이저 대회의 총상금은 9400만 달러를 넘어 2026년 일정 발표 당시보다 약 1200만 달러 늘어난다. 신성되는 더 클래식이 5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JM 이글 LA 챔피언십이 475만 달러, FM 챔피언십이 470만 달러로 뒤를 잇는다.

선수 지원도 강화한다. 10개 대회에서는 출전 선수 전원에게 최소 상금을 보장하고, 약 20개 대회에서는 호텔과 항공, 현지 교통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7시즌 개막전은 2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5개 메이저 대회는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순으로 진행된다.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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