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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표' 미드코어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핵심 콘텐츠 공개

김가은 기자I 2024.07.19 13:45:47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NHN(181710)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서 생존을 위해 주목해야할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정중재 게임사업실장,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 김동선 총괄 PD(사진=NHN)
지난 1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연회는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과 김동선 총괄 PD, 정중재 게임사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키스트 데이즈의 게임소개와 Q&A, 게임 시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동선 총괄PD가 공개한 다키스트 데이즈의 메인 콘셉트는 ‘오픈 좀비 월드’와 ‘슈팅 배틀’, ‘서바이벌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게임이다. ‘실제 현 시대에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콘셉트로, 빠르게 번지는 좀비 바이러스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일시적인 치안 공백과 생존자 중심의 커뮤니티 형성, 그리고 바이러스의 확산이 진정됨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생존자들 간의 갈등까지 다양한 공포를 다루고 있다.

김동선 총괄PD는 “좀비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생존자들과 이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초보 이용자부터 최고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까지 단계별로 즐길 수 있는 핵심 콘텐츠도 공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 등 슈팅 RPG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게임 초반, 이용자는 PvE(플레이어 대 환경) 중심의 싱글 월드 ‘샌드크릭’에서 쉘터 건설 및 주민 육성에 집중하면서 좀비를 학살하고 강해지는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익숙해진 이후에는 이용자 간 자유로운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가 가능한 ‘분쟁 지역’을 적극 활용해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또 이용자는 이곳에서 희귀한 자원이나 재료를 파밍하고, 다시 ‘샌드크릭’으로 돌아가 그 자원을 쉘터의 성장이나 제작에 사용하게 된다.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익스트랙션 모드’가 핵심이다.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이나 장비들을 획득할 수 있지만, 반대로 가장 위험한 모드다. 언제든지 맵을 떠나 안전한 ‘샌드크릭’으로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분쟁 지역’과 달리,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죽거나 탈출하거나 두 가지 선택지만 주어진다.

2차 CBT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부분으로는 그래픽과 튜토리얼을 언급했다. 김동선 PD는 “게임의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빠르고 간단한 핵심 위주의 튜토리얼과 더 나아진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하여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끼는 경험을 정돈하여 게임의 재미와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나만의 보금자리 ‘쉘터’와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 살아남은 이용자를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는 조력자 ‘주민’, 이동 수단이자 물자 저장 공간, 전투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 등 게임의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대에 발생한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현실보다 더한 리얼리티로 긴장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슈팅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총괄PD와 리더들을 영입해 제작한 게임인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슈팅 전투의 벅찬 재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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