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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일일 물가조사…성수품 등 33개 품목 대상

이지은 기자I 2024.01.26 14:30:00

내달 8일까지…7개 특·광역시 방문 및 온라인 조사
결과 관계부처 매일 제공…민생안정 대책 지원 취지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통계청은 설을 앞두고 내달 8일까지 설 명절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설 명절 주요 성수품에 대해 물가동향 파악을 하는 이형일 통계청장(왼쪽). (사진=통계청 제공)
이번 설 명절 일일 물가조사는 쇠고기, 조기 등 성 성수품과 석유류, 외식 등 33개 주요 품목에 대해 진행된다. 서울, 부산 등 7개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및 온라인 조사를 통해 진행되며, 그 결과는 정부의 민생안정 대책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매일 관계부처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형일 통계청장은 일일물가조사 첫날인 이날 강원도 춘천 동부시장을 찾아 사과,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한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또 추운 날씨와 어려운 조사환경에서 현장 조사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격려하고 정확한 조사를 당부했다.

이 청장은 “통계청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물가정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가격동향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앞으로도 통계 수요에 맞추어 필요한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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