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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위해 자회사 설립

이슬기 기자I 2018.08.03 10:55:42

환경미화·경비 등 비정규직 109명 정규직 전환 예정
"고용안정 등 통해 생산성향산과 공공서비스 질 개선"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일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 ‘케이에스드림’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공공기관 자회사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에스드림은 예탁결제원이 100% 출자했다.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향후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환경미화·경비 등 7개 직종, 총 109명의 용역 근로자들이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정년은 60세로 설정하되(고령자 친화 직종의 경우 65세) 정규직 전환 당시 정년 초과자도 소정의 평가를 거쳐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케이에스드림의 대표이사로는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2비서관을 거친 김남수 전 경제부총리 정책자문위원이 선임됐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기간제 비정규직 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지난 6월 비서·운전직종(파견근로자)에 대해 공개채용을 통해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따른 근로자의 사기 진작 및 조직 일체감 고양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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