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비티원(101140)(옛 아티스)의 최대주주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컴퍼니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비티원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티원은 지난 4월 25일 지분변동 공시를 통해서 최대주주인 비티씨홀딩컴퍼니가 기존 33.7% 지분율에서 지분 추가 확보로 41.01% 까지 지분율을 끌어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비티원의 주가는 전일대비 3.74% 오른 471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주(株)들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도입 공식화 등으로 암호화폐 합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티원도 비티씨홀딩컴퍼니가 대주주란 점을 내세워 암호화폐 관련주 상승세에 편승한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원래 아티스라는 사명으로 신발을 제조하던 업체였으나, 비티씨홀딩컴퍼니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사명을 비티원으로 바꾸고 핀테크 사업 등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