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모에서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의 핵심전략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그간 국토부가 지난 5월부터 대전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최종 보고회를 거쳐 안산 첨단국방융합산단 등 전국의 5개 사업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거점지구로 육성될 수 있도록 규제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최대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 조성사업은 건폐율과 용적율 완화 등 73종의 규제특례와 부담금 감면,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보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대전 유성구 안산지구 일원 134만 7000㎡ 부지에 총사업비 7417억원을 투입해 첨단국방기업 및 국방컨벤션센터 등을 유치, 국방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안산 첨단국방 융합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 200여개, 좋은 일자리 1만 200여개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향후 기업유치와 지역건설업체 참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사업추진 동력을 가속화시켜 최단기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LH와 공동 기업유치단 운영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