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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 후보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남자부다. 일본은 아시안게임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 선수 2명을 대표로 선발했다. 개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고의 전력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노리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나카지마는 일본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 중 한 명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냈고, 프로 전향 이후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DP월드투어 우승을 거쳐 현재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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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달 일찌감치 대표팀을 확정했다. 남자는 세계랭킹 66위 김주형과 145위 김성현, 206위 문도엽 등 전원 프로 선수로 대표팀을 꾸렸다. 세계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개인 전력으로는 한국이 일본에 앞선다. 하지만 일본은 개최국이라는 이점까지 안고 있어 한국 대표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경쟁자로 떠올랐다. 프로 선수 2명을 앞세운 전력에 홈 코스의 이점까지 더해져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여자부에서도 일본은 정상 도전을 선언했다. 올해 일본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인 나가사와 아이라를 비롯해 퀸 시리키트컵 단체 우승에 기여한 고토 아이,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낸 신치 마미카를 선발했다. 일본은 개인전에서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첫 금메달, 단체전에서는 사상 첫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 여자 대표팀 역시 올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 양윤서를 비롯해 박서진, 김규빈 등 정상급 아마추어들로 구성됐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일본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히가시 코스에서 열린다. 남녀 모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함께 치르며, 단체전은 매 라운드 3명 가운데 좋은 성적을 낸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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