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시작으로 15개주 가운데 12곳서 승리
美언론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 한목소리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슈퍼 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버몬트·노스캐롤라이나·오클라호마·매사추세츠·메인·앨라배마·텍사스·아칸소·미네소타·콜로라도·테네시 주(州)에서 치러진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꺾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워싱턴포스트(WP), CNN방송 등 대다수 미 언론들은 현재까지 경선 투표가 종료된 이들 12개 주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돼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는 분석이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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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은 이날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13개 주에서는 프라이머리를, 알래스카 및 유타 2개 주에서는 코커스를 각각 진행했다. 전체 2429명의 대의원 가운데 약 36%인 865명이 이날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