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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파이브가이즈 3, 4호점을 서울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에 각각 오픈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은 서울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하루 수십 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6월 강남역에 1호점, 10월 여의도에 2호점을 오픈한 이후 총 50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자 보다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유동인구가 몰리는 두 곳을 낙점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3호점은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 지하1층 식품관에 영업면적 315.9㎡, 104석 규모로 다음달 15일 오픈한다. 고속터미널은 호남선과 경부선, 영동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함께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이 있어 매일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4호점은 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한화커넥트가 운영하는 서울역 커넥트플레이스 마켓존 2층에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명실상부 서울의 중심인 서울역은 직장인·관광객·외국인 등 다양한 집객 요소를 갖추고 있어 오픈 초기에 버금가는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역 점포는 영업면적 488.3㎡, 162석으로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강남과 여의도에 이어 파이브가이즈가 서울과 지방과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교통요충지에 오픈함에 따라 아직 점포가 없는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의 매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으로 이번 3, 4호점 오픈에 앞서 대규모 직원 채용에도 나섰다. 파트타임, 신입, 경력매니저 등 전 직급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한화그룹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지원가능하다.
에프지코리아 본사가 있는 63스퀘어에서 오는 10일과 11일 양 일간 당일 면접부터 합격 여부까지 원스톱으로 확인이 가능한 ‘원스톱 리쿠르트 데이’가 진행된다.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성과에 따라 직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파이브가이즈 특유의 성과 보상제인 ‘시크릿 쇼퍼’ 프로그램이 꼽히며 전세계 모든 매장에서 매출의 2%을 할애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연말 최고 조리 실력을 가진 직원을 선발하는 ‘파이브가이즈 게임’을 개최해 대회 우승자를 올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