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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종로구, 박노수미술관서 '정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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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16.05.27 14:32:2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28일~ 2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옥인1길 34)에서 두 번째 정원음악회 숨결을 개최한다.

전시 ‘청년 박노수를 말하다 展’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박노수 화백이 직접 거주하며 40여 년 가꿔어 온 정원, 수석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박노수미술관 정원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는 비올라의 다양한 음색으로 클래식 음악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올라협연‘올라 비올라사운드’와 하프, 플롯, 오보에, 바순 등으로 구성된 클래식 음악의 보편화를 향해 힘쓰고 있는‘뮤직클레프 솔리스트 앙상블’의 공연이 준비된다.

정통 클래식 곡부터, 현대음악,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을 선정해 많은 시민들이 음악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한국화의 거장인 박노수 화백이 사재를 사회에 환원해 탄생한 미술관의 설립 의의의 뜻을 같이하는 젊은 아티스트와 기획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음악회명인 ‘숨결’은 전시와 미술관에 흐르는 화가의 숨결이 공연자들을 통해 듣는 이와 호흡을 같이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는 공공미술관의 소통에 대한 역할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고품격 문화행사”라며 “전시와 더불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 자리한 곳은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사이에 위치한 ‘세종마을’로 근현대에는 이중섭, 윤동주, 이상, 박노수 등이 거주하며 문화예술의 혼이 이어졌고, 한옥과 골목, 전통시장, 소규모갤러리, 공방 등이 어우러져 문화와 삶이 깃든 마을이다.

종로구는 세종마을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가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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