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 카드 재발급 신청 고객이 약 65만명, 카드 비밀번호 변경 약 82만명, 카드 정지 약 11만명, 카드 해지 약 4만명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복을 제외하고 전체 유출 고객의 43% 수준인 128만명에 대한 고객 보호조치가 시행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19일에는 고객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일반 고객에게 미유출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롯데카드는 △아직 보호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고객에 대한 추가 안내 전화 △카드 재발급에 필요한 충분한 공카드 물량 확보 △하루 최대 카드 발급량 확대 운영 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추석 연휴(10월 3~9일) 전까지는 28만명 고객에 대한 보호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현재까지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근 전형적으로 발생하는 피싱 및 해외 부정결제 사례를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와 연결 지어 언급되는 경우가 있다”며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롯데카드는 고객에게 부정사용 입증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다”며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 즉시 대금청구를 중지하고 회사 자체적으로 검증한 이후 그 결과를 고객에게 피드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피해가 의심되는 고객이 침해 사고 전용 24시간 상담센터로 연락하면, 전담 상담사 연결을 통해 관련 문의를 응대하고 있다. 또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해서도 그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 롯데카드에서 전액을 보상할 방침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분들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롯데카드는 고객 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표이사 주재로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속하게 고객 피해를 차단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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