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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아버지는 병원에서 취재진에 “그 XX 얼굴을 한번 보고 싶다”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외에도 B(59)씨가 흉기로 찌른 20~50대 남녀 7명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양손에 흉기를 쥔 채 테이프로 묶어 고정한 상태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는 해당 건물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식당가로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면서 처음 본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영화관이 있는 4층에도 올라가려 했으나 입구가 의자로 막혀 있자 3층으로 돌아왔고, 시민이 의자를 던져 그를 제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전처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B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범행 약 4시간 전에는 한 시간 동안 외부 전문가에게 정신질환 증상 완화를 위해 알코올 중독 및 심리 상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씨는 보호관찰관과 면담 뒤 점심을 먹고 헤어진 지 약 1시간 20분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법무부는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건 경위와 전자감독 관리 과정 전반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감독 지도감독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과 보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B씨는 지난달 인천 계양구 한 병원 앞에서 무좀 치료를 받았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1인 시위를 하며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도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이번 범행 당시 B씨는 둔기 1점과 흉기 1점을 추가로 갖고 있었으며 다량의 약물도 확인됐다.
B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한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를 통해 “흉기 난동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추가 피해를 막아주신 시민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무고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흉악범죄는 국민의 생명과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범죄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고,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자발찌 착용자를 비롯한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은 물론,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가해자에 대한 조치와 스마트워치 등 피해자 보호수단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기존 제도의 한계와 현장의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폭력성 등으로 중대 범죄 위험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경찰의 응급입원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와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긴밀히 협력해 실효적인 관리·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범죄 예방부터 현장 대응, 피해자 보호까지 필요한 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해 국민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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