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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 복합소재는 항공우주·자동차 분야 등에 적용된다. 기계적·열적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합소재 매트릭스로 사용되는 열경화성 수지는 재활용이 불가해 이로 인한 환경 오염, 자원 장비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고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가공·재활용이 가능한 고강도 바이오 기반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복합소재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상온·상압에서도 쉽게 분해,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다. 재활용·재가공 후에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며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에도 적용 가능하다.
고문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 사화를 위한 ‘지속 가능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복합소재의 폐기물 저감, 자원 낭비,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