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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번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사태에 도움을 주기 위해 SK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진행됐으며, 5773명이 참여했다.
SK추구협의회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 SK E&S, SK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네트웍스 등 SK그룹 각 멤버사 구성원들은 전국 사업지에서 순차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또 민간 최대의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SOVAC 홈페이지와 SNS,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시민 헌혈 이벤트도 진행해 시민들과 협력업체, 사회적기업 직원 등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SK그룹은 이번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헌혈 인프라 지원을 위해 1대당 3억원 가량인 헌혈버스 2대와 SK텔레콤이 개발한 헌혈앱 ‘레드 커넥트’를 적십자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헌혈자 1명당 5만 원씩 적립한 기부금 3억 원과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SK그룹은 그동안 아동·청소년을 위한 ‘안전망(Safety Net)’ 구축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룹은 헌혈 캠페인을 계기로 기존의 결식, 주거환경, 교육 중심 활동에서 의료분야로까지 지원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구성원들에게 보낸 서신 등에서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부터 무너뜨린다”며 “우리 역량을 활용해 실행 가능한 일부터 시작하자”고 안전망 구축을 주문한 바 있다.